9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폭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환율은 106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뒤 1067원까지 급등했지만 기업네고물량으로1055원대로 하락했습니다.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자 10시43분 기준으로 3.70원 낮은 1055.20원에 거래되면서 장중 등락폭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역외매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의 네고물량이 다시 나왔고 콜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매도세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엔달러환율도 하락세로 돌아서 103.94엔을 기록, 지난밤 급등에 대한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