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중국 하이난다오 싼야에서 열린 '2004년도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미스월드에 뽑힌 페루의 마리아 훌리아 만틸라 가르시아양(20)이 LG생활건강의 페루 현지 CF모델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


지난 8월 '더블리치' 샴푸로 페루 생활용품 시장에 진출한 LG는 미스페루 출신으로 현지에서 패션모델 및 방송활동을 하고 있던 가르시아양과 1년 전속 계약을 체결,지난달부터 TV CF를 방영해 왔다.


더블리치 샴푸 CF는 현재 페루에서 가르시아양이 출연하는 유일한 TV CF다.


여기에 최근 가르시아양이 세계 제일의 미녀로까지 뽑히게 되는 '대박'까지 터뜨리게 된 것.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남미 수출국 가운데 생활용품 TV CF를 방영하기는 페루가 처음"이라며 "앞으로 '더블리치'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매출 급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