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체인 대교(회장 송자)가 내년 3월 베텔스만코리아를 인수한다. 대교는 9일 베텔스만코리아측과 지분 50%를 인수하고 경영권도 행사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텔스만코리아는 유럽계 미디어기업인 다이렉트그룹의 국내 법인으로 회원들에게 책과 미디어 제품을 염가에 판매하는 '인터넷·카탈로그 서점'이다. 회원은 약 45만명으로 알려졌다. 대교는 베텔스만코리아에 3년간 70억원을 투자하고 유통망을 이용, 자사 교육 콘텐츠를 판매할 예정이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