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86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0.43P(1.2%) 내린 861.31로 마감했다.코스닥은 375.50을 기록하며 0.22P 올랐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이날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며 지수는 맥을 추지 못했다.특히 한은의 콜금리 동결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소 시장은 한 때 855P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이 4천455억원 가량의 주식을 내다 팔며 연속 순매도 일수를 14일로 늘렸다.기관은 1천348억원 가량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개인도 2천455억원 사자에 동참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연기금은 특히 3천373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며 눈길을 끌었다. 마감 동시호가 때 프로그램 매물이 추가로 295억원 가량 출회됐으며 지수 하락폭도 3P 가량에 그쳐 별 충격이 없었다.이날 프로그램은 2천819억원 매도 우위. 한국전력,POSCO,하이닉스,하나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형주들이 하락했다.특히 SK텔레콤(2.0%),국민은행(2.9%),S-Oil(2.5%),기아차(3.5%)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등록기업 알덱스가 지분율을 늘린 남광토건이 급등했으며 동국제강은 엿새만에 오름세를 시현했다. 코스닥에서는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NHN이 1.6% 반등했고 웹젠은 JP모건의 긍정 평가에 힘입어 3.6% 올랐다.수익 개선 조짐이 아직 없다는 평가가 나온 인터플렉스가 큰 폭으로 떨어졌고 레인콤,LG홈쇼핑,CJ홈쇼핑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BNP파리바가 긍정 평가를 내놓은 지엔코가 상한가로 치솟았고 무선인터넷 관련주 옴니텔야호는 모두 나흘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거래소에서 304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09개 종목이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36개를 비롯해 351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고 438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