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손보사, 自保비중 40%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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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로 예정된 2단계 방카슈랑스에서 자동차보험이 제외될 경우 주로 중소형사들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9일 손보협회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상반기(4∼9월) 중 자동차보험이 전체손해보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원수보험료 기준)은 39.7%에 달했다.
총 원수보험료에서 자동차 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회사별로 보면 쌍용화재가 58.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그린화재 51.9% △대한화재 46.9% △제일화재 44.4% △신동아화재 42.7% 순이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이들 회사의 점유율은 △쌍용 5.0% △그린 2.2% △대한 2.9% △제일 4.5% △신동아 4.1% 등 모두 5% 이하다.
한편 손보업계 '빅4'의 경우 자동차보험료가 원수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화재 37.6% △현대해상 37.1% △동부화재 37.3% △LG화재 33.7% 등 30%대에 그치고 있다.
이들 회사의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은 △삼성화재 30.5% △현대해상 13.7% △동부화재 13.4% △LG화재 12.1% 순이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