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도이치뱅크는 중국 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한 역풍이 4분기와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아직 긍정적 관점을 제시하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도이치는 11월 중국 자동차 출하량이 전월대비 16% 증가해 회복 신호를 보이는 듯 하나 여기에는 목표치 달성을 위한 '밀어내기'가 반영됐을 것으로 판단. 11월 판매 실적 개선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나 대부분의 업체들이 올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16~18% 증가하는데 그칠 가능성이 있으며 내년에도 10% 이하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