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4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6%) 오른 375.50에 마감됐다. 장 초반 하락세를 거듭하며 한때 375 밑으로 떨어졌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강세로 반전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 우위에 나섰지만 개인이 5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며 강보합 수준을 지켜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56포인트(0.19%) 하락한 840.24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4.78%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디지털콘텐츠도 2.20% 상승했으며 금속,섬유·의류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금융,운송,유통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 NHN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1,2,3위가 나란히 강세를 기록했다. 웹젠도 3.46% 올랐다. 하락 종목 중에서는 인터플렉스가 6% 이상 하락했으며 레인콤의 약세도 두드러졌다. 산성피앤씨는 상한가를 나타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 회사는 최근 9일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8일 하한가로 밀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