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출과 강압적인 추심 등 대부업 관련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APLO파이낸셜그룹 등 업계 대형사가 모여 협의회를 구성한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APLO그룹 산하 7개 관계사와 산와머니 윌코인터내셔날 위드캐피탈 엔젤크레디트 등 시장을 주도하는 30여개 회사가 참여한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가 10일 출범한다. 참여 업체들은 협의회를 통해 업계 내 현안을 해결하고 대부업법 등 관련 법규를 준수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 및 일반 시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업계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다. 핵심 추진 사업으로는 △소비자금융업의 인식 제고를 위한 계몽과 업계의 자금조달 환경 개선 △소비자금융 사업시스템의 선진화 △법규 준수 및 자율정화 추진 △회원사간 친선 및 이익 도모 등을 정했다. 위원장은 조무성 CMS캐피탈 대표가 맡았으며,간사로는 배기호 엔젤크레디트 대표와 김경조 머니라이프 대표가 선출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