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프로젝트] 르노삼성 ‥ SM7, 고급 세단 이미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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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의 SM7은 2년 동안 3천억원을 투입한 의욕적인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다.
엔진과 플랫폼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기술을 들여왔지만 디자인은 르노삼성 연구개발센터에서 직접 개발,차별화를 꾀했다.
'룩 앤드 필(Look & Feel)'이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셉트로 고객이 원하는 이상적인 가치를 실현시킨 SM7은 기존의 대형차와 차별화된 다이내믹하고 품위있는 외관,편안하고 감각있는 인테리어,강력한 성능 및 정숙성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신개념 고급 세단의 이미지를 구축했다.
브이(V) 형태의 디자인이 처음으로 적용된 품격있는 앞 모습과 다이내믹하고 날렵한 사이드 보디라인의 조화,그리고 모던하면서 기술적 품격을 느낄 수 있는 인테리어가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게 한다.
회사측은 V형태의 디자인을 앞으로 출시될 SM 차량에 점진적으로 적용,르노삼성의 개성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Neo VQ엔진은 연속식 흡기 밸브 제어 및 가변 흡기 시스템과 전자제어 트로틀 등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고속에서는 강력한 출력을,저속에서는 안정적인 토크를 구현하도록 했다.
자동변속기에 수동모드를 가미한 첨단 변속기는 순간 가속력과 제동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정밀 센서를 통해 주행 환경을 파악, 엔진 출력과 브레이크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차체 자세제어 시스템 및 차속감응 파워트레인을 통해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안전성도 한층 높여 사고시 운전자의 자세 및 충돌방향 등을 고려해 안전장치를 단계별로 작동함으로써 상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에어백 시스템을 기본으로 장착했다.
SM7은 고급 대형 세단에 어울리는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해 특정한 운전자의 체형과 습관에 맞도록 운전 자세를 기억,위치조절이 가능한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앞유리 열선으로 겨울철에도 와이퍼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와이퍼 디아이서,뒷좌석 오디오 미모컨과 인체에 나쁜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유브이(UV)차단 글라스 등을 채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