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나증권은 국내 인쇄용지업체는 주로 북미,유럽,일본,호주 등의 틈새시장에 수출되고 있다면서 북미,유럽지역은 광고/미디어의 업황호조로 인쇄용지 수요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비탄력적 공급에 맞물려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 한편 최근의 원화강세는 수출매출액이 펄프 수입액보다 커 원화강세에 의한 수출마진 하락이 경상부문에서 손실을 발생시킨다는 측면에서 다소 불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외화부채가 많은 업체의 경우 비경상부분의 이익으로 이러한 손실은 커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솔제지의 경우 외화부채가 많아 비경상부문의 이익이 기대되고 시가배당률이 5%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목표가는 1만4,0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