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한성엘컴텍 투자의견을 시장상회로 내렸다. 9일 한화 김지산 연구원은 한성엘컴텍에 대해 월별 매출액이 10월 정점을 기록한 이후 내년 2월까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달러화로 결재하는 매출 비중이 높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한 손실 규모도 클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메가픽셀급 카메라모듈의 확산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VGA급 제품의 단가 인하가 지속되고 있어 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 어려운 점도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카메라모듈 구매 정책인 'KKK 프로젝트'의 실행 여부가 불확실해짐에 따라 투자매력이 줄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상회로 내렸다.목표가는 8,100원.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