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세계 철강가격 내년 하반기부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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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뱅크는 세계 철강가격이 내년 하반기부터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9일 도이치 철강업종 분석가 신야 야마다는 올해 중국의 철강 여건이 예상보다 악화됐으나 미국-일본 등 다른 지역의 수요 강세가 이를 상쇄하며 세계 철강가격이 견고하게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중국의 수요 약세 지속에 이어 미국의 둔화가 겹치며 세계 철강 수요가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다른 지역의 공급은 증가하며 수요 증가율을 웃돌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세계 철강 수급 균형이 점차 취약해지면서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곧 체결될 철광이나 점결탄 등 원재료 급등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