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내년 1분기까지는 800선이 바닥이라고 주장했다. 10일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 모멘텀을 기대하기 힘들어 주가 상단(최대 950)이 크게 위로 열리기는 힘들 것이며 내년 1분기 기업실적에서 환율 영향이 판가름날 것으로 지적했다. 원화 10% 절상이 영업이익 7% 내외 축소로 점치고 있는 데 만약 7% 이내에서 방어하면 국내 기업의 가격결정력및 비가격 경쟁력 제고를 나타내는 신호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결국 내년 1분기까지 환율 리스크가 시장 화두로 남을 것"으로 관측하고 "주가의 저점 구축 성공 여부에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주가 저점이 500에서 700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된 것처럼 내년에는 순환적 경기사이클로 저점을 800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