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SK텔레콤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0일 현대 서용원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인도네사아의 3위 이동통신사인 Excelcom의 지분 인수 경쟁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가격 및 인수규모가 공개되어야 평가를 내릴 수 있지만 불확실성이 커진다는 이유에서 일단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우선 Excelcom이 GSM을 기반으로 하는 이동통신사라며 영업에서 시너지를 기대하기 어렵고 SK텔레콤이 해외 지분투자에 경험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향후 공격적인 해외지분투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돼 주가 약세가 예상된다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