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엔씨소프트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10일 동원 구창근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경쟁 게임인 WOW(World of Warcraft)의 예상을 넘어서는 흥행은 내년 국내 영업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즉 WOW의 흥행은 기존 리니지1 이용자 이탈을 가속화하고 리니지2의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를 줄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를 반영 2005년과 2006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13.6%와 16.6% 내린 4,562원과 5,158원으로 수정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 가운데 6개월 목표가를 8만2,000원으로 내렸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