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감소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11월29일∼12월4일) 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4백99개 업체가 새로 문을 열어 그 전주(11월22일∼27일)보다 5.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은 전체의 64.1%를 차지하는 서울 지역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서울에서는 전주대비 11% 감소한 3백20개 업체가 신규법인으로 등록했다. 부산에서도 14개 줄어든 50개 업체가 문을 여는 데 그쳤다. 반면 광주(29개),대전(27개),인천(35개)에서는 모두 창업이 소폭 늘었으며 대구(30개)와 울산(8개)은 전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지난주 신규업체 중 대전에 설립된 단지개발 및 분양업체 한화도시개발은 1백60억원으로 자본금 규모가 가장 컸다. 또 인천 신흥동에서 문을 연 구강제품 생산업체 씨제이라이온(50억원)과 부산 구평동의 화물운송업체 한국엠씨씨로지스틱스(38억원)가 대형 자본금업체로 뒤를 이었다. 한편 법인 대표가 해외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 5명,일본인 2명,중국인 2명,독일인과 캐나다인이 각각 1명씩으로 총11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