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산케이(産經) 등 주요 언론들은 '욘사마'가 日 스미토모생명보험이 선정한 '2004년 세태를 반영하는 창작 사자성어'로 꼽혔다고 전했다. 스미토모생명보험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1만개 이상의 응모작 중 '욘사마'를 의미하는 '(樣樣樣樣:ヨンさま=욘사마)'를 비롯한 5개 사자성어를 우수작으로 선정. 회사측은 '욘사마'가 한류의 근원이 된 인기배우 배용준씨를 따라다니는 팬들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하고 똑 같은 한자(樣)를 4번 연달아 써 군중의 분위기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TV 시청으로 밤잠을 설치게 했던 아테네 올림픽을 표현한 '後寢五輪(あとねごりん) 등을 우수작으로 선정, 발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