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5:05
수정2006.04.02 15:07
청년실업해소 특별법에 따라 지난달 30일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된 청년실업대책특별위원회 첫 회의에 장관급 위원들이 특별한 이유없이 대거 불참,회의가 맥빠진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
10일 오후 정부 중앙청사 총리접견실과 회의실에서 잇따라 열린 간담회와 제1차 회의에 정부 위원 10명 중 김대환 노동부 장관과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8명은 '선약' 등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국방부는 안희만 복지보건관(이사관)이 윤광웅 장관을 대리해서,산업자원부는 허범도 무역위원회 상임위원(1급)이 이희범 장관을 대신해 회의에 나왔다.
기획예산처는 과장급 공무원을 보냈다.
그는 '격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회의테이블에 앉지도 못했다.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