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째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0일 0.02%포인트 오른 연3.31%에 마감했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42%로 0.03%포인트 반등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상승한 연 3.76%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09포인트 하락한 105.49를 기록했다. 이날 금리는 오전부터 상승세였다. 전날 콜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콜 목표금리(연3.25%)와 지표금리간 차이가 0.05%포인트 이내인 점이 부담으로 인식되면서 채권금리가 오른 것이다. 오후에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재정경제부가 오는 13일 당초 잡혀있던 8천8백억원의 5년물 국고채 입찰에 추가해 8천억원 규모의 외환시장안정용 국고채를 추가 입찰하겠다고 발표한 점 등이 금리상승 요인이다. 국채선물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도 금리를 반등시키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