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미국)가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공식대회에 출전한다. 12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내년 11월 10∼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유럽 및 아시아·일본프로골프투어 등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4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 대회에 나갈 계획이다. 우즈는 지난 2001년 중국 선전에서 1만8천달러씩 낸 아마추어들과 동반 플레이한 적은 있지만 중국에서 열리는 공식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 대회는 총상금 4백만∼5백만달러에 이르는 특급대회로 출전자는 각 투어 우승자 및 세계랭킹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또 해마다 연말에 이듬해 시즌 개막전을 여는 유럽PGA투어는 이 대회를 2006년 시즌 개막전으로 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