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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골프] 볼이 해저드에 있더라도 동반자가 날린 디봇은 제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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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볼이 벙커에 빠졌는데 동반자가 샷을 하면서 떼어낸 '디봇'(뜯긴 잔디)이 날아와 그 볼 옆에 멈추었다. 이 경우 그 디봇을 제거할 수 있는가. 골프규칙상 디봇은 '루스 임페디먼트'(loose impediment)로 취급된다. 루스 임페디먼트란 나뭇잎 돌멩이 서리 배설물 등과 같이 고정되거나 생장하지 않은 자연물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루스 임페디먼트는 볼을 움직이지 않는한 치울 수 있다. 단 볼과 함께 '동일 해저드'에 있을땐 제거할 수 없다. 그런데 사진의 경우는 사정이 다르다. 볼이 벙커(해저드)에 빠질 당시에는 디봇이 없었는데 나중에 동반자가 샷을 하면서 디봇이 날아온 것이다. 이 경우는 디봇을 제거한 뒤 샷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플레이어는 그 자신의 스트로크에 의한 결과가 그에게 주는 라이를 그대로 받을 권리가 있으며,이 경우엔 형평의 이념에 따라 벌타없이 디봇을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물론 볼이 워터해저드에 있을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지난해 11월 열린 프레지던츠컵에서 최경주가 이와 똑같은 경우를 당했는데 당시 경기위원은 착각으로 최경주에게 벌타(매치플레이므로 그 홀의 패)를 준 적이 있다. (규칙 1조4항,재정 13-4/8)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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