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조선업에 대한 본격적 매수는 후판 가격인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 1분기 이후가 바람직해 보인다고 권유했다. 13일 CJ 임병태 연구원은 조선업에 대해 저조한 3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며 실적 악화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조선업의 최대 리스크 요인은 후판가격으로 내년도 주요 철강업체의 설비 개보수 작업과 국제 SLAB가격의 상승세를 감안하면 추가 상승 여력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06년 실적 개선을 염두해두고 본격적으로 조선주 매집에 들어가기에는 리스크가 크며 본격적 매수는 후판 가격인상이 마무리되는 내년 1분기 이후가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이 가운데 현대미포조선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펀더멘탈을 보유하고 있고 他조선소와 차별되는 빠른 실적 증가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조선업내 최선호 종목으로 목표가 3만7,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조선업 투자의견은 중립.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