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동부증권 김호연 연구원은 위닉스에 대해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수익성 악화는 3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마무리된 것으로 판단했다. 4분기 들어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져 추가적인 재료비 비중 상승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수보다는 수출에서 확실한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 정수기와 공기청정기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내수 제품 성장은 일정부분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환율 하락으로 수출 기업 채산성 악화가 우려되나 강한 원가경쟁력으로 부담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 또 LG전자로의 부품납품 확대와 공기청정기 수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실적 호전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관점에서의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