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대 김선훈(44.토목환경공학과) 교수가'마르키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이어 미국인명연구소(ABI)가 발행하는 세계인명사전에도 등재됐다. 김 교수는 13일 ABI에서 내년 발행되는 인명사전에 등재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밝혔다. 지난 3월 세계권위 인명사전인 '마르키스 후즈 후' 과학.공학분야 업적자로 등재됐던 김 교수는 이로써 지방대 교수로는 드물게 세계 양대 인명사전에 나란히 실리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토목구조물 해석 연구로 미국과학정보연구원(ISI) 과학기술 논문색인(SCI)에 11여편의 논문을 내는 등 그동안 70여편의 연구논문을 남겨 지난 4월 한국전산구조공학회가 주는 올해의 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1997년 이 대학 교수로 임용됐다.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