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상길 검사장)는 13일 건축인허가와 관련,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김용규 경기도 광주시장을 체포,숙박조사를 벌였다. 검찰 관계자는 "김 시장은 지난 2003년 아파트 인허가와 관련해 중소형 건설업체 2∼3개사로부터 수천만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며 "14일중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김 시장에게 돈을 건넨 업체 대표를 비롯한 관련자 7∼8명을 출국 금지시키고,이 가운데 전 광주시의원 최모씨 등 3∼4명을 소환 조사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