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와 의왕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도로가 만들어진다. 13일 군포시와 의왕시에 따르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군포시 당동 우리은행 앞 47번 국도에서 경부선 철길과 안양천을 건너 의왕시 오전동 나자로마을 주변 1번 국도를 연결하는 길이 1천8백60m,너비 35m,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천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0년 완공된다. 도로가 개설될 구간은 공장 밀집지역으로 도로가 부족해 불편을 겪고 있으며 특히 군포시의 경우 시청에서 오는 도로가 우리은행 앞 47번 국도에서 단절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에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다. 두 자치단체는 도로가 개설되면 1번 국도와 47번 국도를 동서로 상호 연결함에 따라 국도 이용률이 제고되고 낙후된 양 도시 공업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