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글로벌 증시 투자심리에 '노란불'이 들어왔다고 평가했다. 13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세계 증시 담당 아자이 카푸어 분석가는 위험선호 투자심리가 다소 과열,노란색 깃발을 올리고 있다며 글로벌 증시 낙관론을 다소 누그러뜨린다고 밝혔다. 카푸어 전략가는 "석달전보다 밸류에이션이 더 좋아지지 않았으며 유럽과 일본에서 들려오는 경제지표는 다소 우려스럽다"고 설명했다. 1년기준 미국과 유럽 증시는 5~10%의 수익률을 기대하고 일본은 시장 컨센서스와 반대로 비중축소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카푸어 연구원은 "그러나 유가 하락이나 기업들의 현금흐름 등 모든 변수들이 악재는 아니다"며"글로벌 증시 전체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나 수위를 다소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글로벌 모델 포트폴리오내 한국물로 KT&G태평양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