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 15일 개성공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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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4일 "정 장관이 15일 개성공단에서 열리는 주방기기업체 리빙아트의 첫 체품 생산기념식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는 방북 하루 전인 이날 오전 현대아산을 통해 개성공단 첫 제품 생산 기념식에 참가할 초청 대상자 명단과 함께 초청장을 보내왔다.
이에 따라 북측의 책임있는 당국자가 기념식에 참석할 경우 자연스럽게 '남북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념식에서 정 장관은 개성공단사업의 필요성과 전략물자반출심사 통과를 위해 우리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협조를 얻어낸 점 등을 강조하면서 남북이 6·15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