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시아 증시 투자TL 국가보다 업종에 주력하는 게 나을 것으로 평가됐다. 15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의 아시아 전략가 마르쿠스 로스겐은 내년 미국 성장률 하락과 금리 인상 그리고 강력한 아시아 통화가치 등은 수출업종보다 내수주 수익률이 더 양호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로스겐 전략가는 "특히 내년 아시아 기업수익 증가율은 컨센서스상 3%에 그친 반면 배당투자수익률은 3.5%로 다른 지역 증시를 압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에도 올해처럼 국가보다 업종별 접근이 낫다"며 내수업종인 은행,유틸리티,필수소비재,통신주를 추천했다.산업재-소재-정보기술 등은 취약할 것으로 진단. 로스겐은 단기 위험 요인으로 달러화에 대한 약세론과 투자심리가 다소 과열된 점을 꼽았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