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을 위한 '다가구 임대주택'이 지방에서도 본격적으로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처음 도입한 도심지 다가구 임대주택을 내년부터 지방에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건교부는 내년에 서울과 지방을 포함해 총 2천가구의 다가구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다가구 임대주택이 공급될 지방도시로는 부산과 광주 춘천 청주 등지가 거론되고 있다. 다가구 임대주택에는 자활능력과 의지를 지닌 2인 이상의 저소득가구 및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자력생활이 곤란한 단신가구 등이 입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