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드위치 체인점 급성장.. 20,30대 직장인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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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샌드위치 체인점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성장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팟벨리 샌드위치 워스크,퍼네라 브레드,코너 베이커리,코스트 등 샌드위치 체인점들은 참치나 스위스 치즈,화덕에 구운 치킨 등을 넣어 만든 샌드위치로 짭짤한 매상을 올리고 있다.
덴버에 본부를 둔 체인점 퀴즈노스 서브는 지난해 매출액이 8억1천8백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33% 급증했다.
샌드위치 체인점의 지난해 전반적 성장률도 8% 정도에 달해 다른 음식산업 성장률의 2배에 달했다.
지난해 미국 샌드위치 체인점의 총 매출은 1천50억달러(약 1백11조원)였다.
소비자마케팅 리서치 회사인 NPO그룹의 해리 블레이저 부사장은 "샌드위치는 갖고 다니기 편한데다 시간이 없는 현대사회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고 말했다.
조지 워싱턴대학 근처에서 점포를 개업한 로스 패로는 "전형적 고객은 연봉 5만∼7만5천달러의 20,30대 직장인"이라며 "그들은 팁없이 신선한 음식을 빠르게 먹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