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중국 장쑤성 난징에 LCD 제2모듈공장을 짓고 중국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했다. LG필립스LCD는 14일 난징경제기술개발구에서 구본준 부회장 등 임직원들과 난징시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모듈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LCD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이 회사는 지난 2002년 8월 난징 공장건설에 착수,2003년 5월부터 제1모듈공장(N1)에서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제2모듈공장은 지난해 12월에 공사를 시작,지난 10월부터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난징 1·2모듈공장의 성공적 가동으로 LG필립스LCD는 지난 10월에 월 1백만대의 LCD 모듈을 생산한 데 이어 올해 안에 누적 생산대수 1천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