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미국 국채시장에 나타나고 있는 12월 단기 모멘텀을 추격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14일 모건스탠리 글로벌 채권전략가 에이미 폴스는 지난주 미국 금융시장이 그동안 성행했던 유가 매수와 달러 약세가 반대로 풀 린 한 주 였다고 지적했다.채권은 매도에서 매수로 전환. 폴스는 이같은 매매 패턴 변화는 주로 12월이라는 계절적 특수성에 기인하며 그 배경에는 헤지펀드들이 연말이 다가오면서 투기 포지션을 청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연말을 지나면서 포지션을 구축해야 할 투자자들은 단기 모멘텀을 쫓지 말고 장기 추세를 읽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사의 전망(약달러-내년 완만한 경제성장률-인플레 상승)을 취합해보면 금리에 부정적인 결과가 나온다고 밝혔다. 정말로 미국 국채를 매수하고 싶다면 혹시 내년 대혼돈이 다가올 지 아니면 성장률이 급강하할 지를 신중하게 점검해볼 것을 촉구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