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11월에 월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심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동원증권은 14일 "심텍이 지난 10월 중순 증설한 공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이뤄짐에 따라 11월 외형이 크게 증가,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천4백원을 제시했다. 교보증권도 "메모리용 반도체인 DDR2 시장 확대에 따라 내년에도 심텍의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에 목표주가 5천8백70원을 내놓았다. 심텍의 지난달 매출은 1백55억원으로 지난 10월보다 24.1%,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5% 증가했다. 주력제품인 휴대폰용 빌드업 PCB는 LG전자의 휴대폰 수요 증가에 힘입어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주가는 2.34%(1백원) 오른 4천3백8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