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익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위원장(서울대 교수)은 "재수생들이 일부 과목에 몰리는 바람에 몇몇 과목에서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러나 시험 교과목별 점수 분포대를 각 대학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입시전형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반적인 난이도 평가는. "51개 과목 중 4∼5과목은 난이도 조절에 일부 문제가 있었다.사회탐구의 경우 난이도 조절 실패로 단정짓기는 어렵다.이번 시험에서는 윤리 국사 한국지리 쪽에 재수생이 많이 몰렸다." -학부모들이 심한 난이도 편차를 수긍하겠는가. "각 대학이 다양한 방식의 합리적인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할 것으로 생각한다." -재수생이 몰리거나 상대적으로 쉬운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은 불리한 게 아닌가. "상대적으로 다른 과목에 비해 표준점수가 낮아질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