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14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3.28%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41%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3.73%를 나타냈고 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0.07포인트 상승한 105.60을 기록했다. 내년 초 콜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중장기물 위주로 채권매수세가 유입돼 금리가 하락했다. 오전에는 3조5천억원에 달하는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이 무난히 소화된 점이 호재로 작용,금리가 소폭 떨어졌다. 오후들어 91일물 통안증권 입찰이 미달됐음에도 불구,콜금리인하를 예상한 선취매성 매수세가 속속 유입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국고 10년물은 0.05%포인트 떨어졌다. 한편 이날 실시된 2년물 통안증권 입찰은 연3.32%,91일물 입찰은 연3.29%에 각각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