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업協 선정 올해 자동차업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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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자동차업계는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대폭적인 수출 증가세를 기록한 한 해로 정리된다.
반면 내수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를 기록했고 쌍용차가 중국업체에 매각되는 등 부침도 적지 않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선정한 올해 자동차업계 10대 뉴스를 정리해 본다.
◆국산차 수출 3백억달러 돌파=올해 국산차 수출은 외형에서 작년보다 27.8% 많은 2백32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금액도 사상 처음 3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예상 수출액 2천4백50억달러의 1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자동차산업이 국가경제를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내수 외환위기 이후 최악=올해 자동차내수는 경기침체,유류가격 급등,가계신용불량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6.6% 적은 1백1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을 제외하면 지난 9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쌍용차 매각=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국내 자동차업계는 국내 자본인 현대,기아차와 GM대우,쌍용차,르노삼성 등 외국자본으로 양분됐다.
◆국산차,해외시장에서 성능·품질 우수 평가=현대차 쏘나타가 세계적 자동차 품질조사기관인 미국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르고,기아차 쏘렌토가 미국 NWAPA(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최고가치 SUV상'을 받는 등 국산차의 품질이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의 날 제정=자동차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자동차 수출누계 1천만대 돌파일(99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정해 제1회 기념식을 가졌다.
◆친환경 자동차 지원 기반 구축=환경친화적자동차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으로써 하이브리드자동차,연료전지자동차 등 미래 첨단기술의 조기 개발과 원활한 보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수입 대형차 점유율 40% 육박=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아직 2.6% 수준이나 3천㏄이상 대형차 시장의 경우 점유율이 40%에 근접,국내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1월 한국이 세계자동차 기준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1958협정'에 4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과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총회의 서울 개최,서울 대중교통체제 개편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반면 내수시장은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침체를 기록했고 쌍용차가 중국업체에 매각되는 등 부침도 적지 않았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선정한 올해 자동차업계 10대 뉴스를 정리해 본다.
◆국산차 수출 3백억달러 돌파=올해 국산차 수출은 외형에서 작년보다 27.8% 많은 2백32만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수출금액도 사상 처음 3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예상 수출액 2천4백50억달러의 12.7%를 차지하는 것으로 자동차산업이 국가경제를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자동차 내수 외환위기 이후 최악=올해 자동차내수는 경기침체,유류가격 급등,가계신용불량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16.6% 적은 1백10만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을 제외하면 지난 91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쌍용차 매각=쌍용자동차가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매각됨에 따라 국내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됐다.
이로써 국내 자동차업계는 국내 자본인 현대,기아차와 GM대우,쌍용차,르노삼성 등 외국자본으로 양분됐다.
◆국산차,해외시장에서 성능·품질 우수 평가=현대차 쏘나타가 세계적 자동차 품질조사기관인 미국 JD파워의 신차 품질조사(IQS)에서 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르고,기아차 쏘렌토가 미국 NWAPA(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 선정 '최고가치 SUV상'을 받는 등 국산차의 품질이 잇따라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자동차의 날 제정=자동차산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자동차 수출누계 1천만대 돌파일(99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정해 제1회 기념식을 가졌다.
◆친환경 자동차 지원 기반 구축=환경친화적자동차개발 및 보급촉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으로써 하이브리드자동차,연료전지자동차 등 미래 첨단기술의 조기 개발과 원활한 보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수입 대형차 점유율 40% 육박=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은 아직 2.6% 수준이나 3천㏄이상 대형차 시장의 경우 점유율이 40%에 근접,국내업체를 위협하고 있다.
이밖에 지난 11월 한국이 세계자동차 기준의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는 '1958협정'에 44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한 것과 세계자동차공업협회(OICA) 총회의 서울 개최,서울 대중교통체제 개편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