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이 태양기전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15일 한누리 정성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휴대폰용 윈도우 부문의 과점 업체인 태양기전에 대해 휴대폰 수요 둔화와 부품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삼성전자 휴대폰 성장률이 세계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삼성전자 내 과점적인 점유율은 유지되면서 외형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핵심부품인 아크릴 수지와 하드코팅 부문의 내재화 성공으로 단가인하 지속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 정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예상 PER는 각각 4.7배와 5.3배로 주요 휴대폰 기구부품 업체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면서 "내년 기준 성장성과 수익성은 업계 최고 수준인 반면 주가지표는 제일 낮아 휴대폰 부품업체 중 가장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목표가 1만9,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