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한국 소매업종 수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현대백화점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15일 도이치는 10월중 개선됐던 동일점포매출 동향이 11월들어 다시 침체 수치를 기록하며 맥빠진 소비심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이치는 가계소득과 고용개선이 소비심리를 돌려놓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조만간 취약한 소비심리가 소매매출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강력한 수출지표가 나타나주지 않는다면 설비투자가 멈칫거리며 소득과 고용지표마저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추정. 따라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수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역시 각각 29만원과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세계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나 현대백화점은 보유에서 매도로 조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