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태희(任太熙) 대변인은 15일 "이 정부는 김동식 목사 납북에 가담한 공작원이 국내에 들어와 3년동안 숨어 있었는 데도그동안 이 문제를 숨겨온 것 같다"면서 "도대체 이 사람이 왜 국내에 와 있는 지 그전모부터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북한 공작원이고 전문적인 납북만행을 저질러온 이 사람이 혹시 간첩활동을 위해 혹은 요인납치나 위해를 위해남파된 것은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가 북한 눈치나 보면서 이 납치범의 정확한 범행 내용과 여죄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이는 용서받을 수 없는 또다른 범죄행위"라면서 "정부는 김목사 납치사건 전모와 납치범의 신분을 즉각 밝히고 납북자 송환에 가시적 성과가나도록 적극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