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이 LG건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 대우 이창근 연구원은 LG건설이 건설경기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고려 내년 경영실적 목표를 매우 보수적으로 내놓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내년 건설경기에 대해 1분기 저점 형성, 4분기 L자형의 완만한 회복국면 진입이라는 다소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어 LG건설측이 제시한 목표치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 특히 '빈익빈 부익부 심화 지속'으로 대변할 수 있는 내년 건설경기내 정부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공공사업 진행 및 시장친화적인 부동산 정책 변화 가능성 등은 LG건설과 같은 대형사에게 긍정적 요소라고 지적했다. 한편 LG카드 문제와 관련 CP 출자전환시 감자에 따른 평가손실 또는 CBO방식 선택시 추가적인 감액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목표가 3만4,100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