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야 성교육 TV 프로그램 방영 연기-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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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요미우리(讀賣)는 중국 국가방송영화텔레비젼총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방영될 예정이었던 심야 성교육 프로그램 '마스크'의 방영을 당분간 연기토록하는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제작사가 프로그램 제작 및 경영관련 면허를 갖고 있지 않다'는 이유이나 일각에서는 이를 계기로 성관련 프로그램이 무절제하게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
공개적으로 성을 이야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으나 '금기의 벽'을 넘지 못했다는 해석이다.
한편 국가방송영화텔레비젼총국은 이달 초 각 지방 방송국에 토크쇼 프로그램들의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
정치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여론을 정확히 이끌어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토크쇼 프로그램의 테마, 게스트 등 내용 관리를 강화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