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최대 비료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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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15일 베트남 최대의 비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3억5천만달러를 들여 베트남 호치민시 남동쪽 70km 푸미 공단에 설립한 이 플랜트는 베트남 전체의 요소비료 수입량 2백만t의 37%인 연 74만t의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동남아 최대 규모의 비료공장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 베트남(PETRO VIETNAM)사로부터 지난 2001년 수주해 34개월만에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정연주 사장은 "설계·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완벽한 사업수행을 통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지에서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현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99년 가스처리 플랜트,2002년 PVC 플랜트를 포함해 최근 베트남에서 발주된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성공적으로 건설했으며 앞으로 베트남에서 발주하게 될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