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내년 상반기 980원까지 하락" .. 국제금융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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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환율이 내년 상반기에 달러당 9백80원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국제금융계에서 잇달아 나왔다.
1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탠더드차터드 싱가포르의 캘럼 헨더슨 수석 외환전략가는 "원화절상(환율 하락)은 수입물가를 낮춰 물가안정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한국 정부가 원화강세를 용인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은 원화절상이 가져오는 국내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금리인하로 상쇄시키고 있다"며 내년 6월말 원화환율을 9백80원으로 예상했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도 내년 상반기 원·달러환율이 9백8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당초 내년 상반기 원화환율을 1천1백20원,모건스탠리는 1천1백75원으로 각각 예상했으나 최근 일제히 9백8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