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에는 수도권에서만 8곳의 택지지구가 아파트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변 녹지나 호수와 잘 어우러진 택지지구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종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웰빙 바람이 새해 택지지구에도 몰아칩니다. 녹지율이 높고 환경이 쾌적한 수도권 택지지구 8곳이 내년에 속속 선보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단연 성남시 판교신도시. 2백82만평, 분당의 절반 규모로 아파트와 단독주택 총 2만9천여가구가 내년 6월부터 공급됩니다. 지구내에 운중천과 금토천이 흐르고 청계산자락에 위치해 있는데다 강남과 10km 거리여서 '판교로또'란 이름에 걸맞은 입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 진접읍에서도 62만5천평 규모의 택지지구가 조성됩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총 1만2천가구가 건설되며 인근에 밤섬유원지와 광릉수목원이 둘러싸 있습니다. 화성 향남지구 51만평도 상반기에 총 1만8백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습니다. 발안지방산업단지 등 각종 공장들이 인접해 있어 인근 동탄, 태안 지구들과 함께 친환경 배후주거지로 개발될 예정입니다. 그린벨트가 해제돼 조성되는 숲속 아파트지구도 모습을 드러냅니다. 31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하남풍산지구는 3천4백가구가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분양을 시작합니다. 그린벨트 지구로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서울 강동과 19k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계산과 백운호수의 자연혜택을 누리는 의왕 청계지구 10만평에서도 내년 하반기에 총 2천 3백가구가 분양에 나섭니다. 이 외에도 성남 도촌지구와 광명 소하지구, 시흥능곡지구 등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종식입니다.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