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상태에 이른 태릉선수촌을 대체할 제2선수촌 건립 후보지가 두 곳으로 좁혀졌다. 대한체육회는 15일 선수촌 이전 추진 자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2선수촌 후보지로 충북 음성군과 진천군 등 두 곳을 선정해 연내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초 한국개발원(KDI)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되는 제2선수촌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단계 공사로 54만7천평의 대지에 3천5백52억원을 투자,체육관 17개와 숙소,위락시설 등을 건립한다. 또 2010년부터 2015년까지는 2단계 공사를 벌여 모든 하계 종목이 이전할 예정이며 기존의 태릉선수촌은 동계종목 위주로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