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성장모멘텀 둔화..시장수익률-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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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엔씨소프트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6일 현대 황승택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WoW(World of Warcraft)'의 상용화가 '리니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게임시장에서의 개인 및 PC방 사용료 하락 추세에 따른 가격하락 압력으로 성장 모멘텀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에서 리니지2 와 씨티오브히어로의 월정액 사용자수 성장이 완연히 둔화된 것으로 판단되며 중국에서의 리니지2 역시 11월 상용화 후 동시 접속자수가 10만 명으로 경쟁사들의 중국 서비스 대비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단 하나의 대안은 내년 2~4월 상용화될 것으로 보이는 '길드워' 이나 국내에서의 가격정책이 개인부분 패키지판매, PC방 월정액 사용 형태로 될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 성장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국내시장의 경쟁심화로 인한 매출정체와 비용증가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중장기 성장모멘텀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