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산전에 대해 금융비용 부담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5일 현대 박준형 연구원은 LG산전이 6월 1천억원, 7월 400억원의 사채를 상환한데 이어 12월에도 1천억원의 회사채를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 회사채 상환자금 중 400억원은 회사채 신규 발행에 의한 것으로 조달금리는 3.8%였으며 이는 신용등급 상승 및 금리하락에 힘입어 기존 회사채의 10%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순이자비용은 고금리 회사채 상환과 조달금리 하락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18.2% 감소한 392억원, 내년에는 37.5% 줄어들며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영업상황이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매출액은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가, 수출 확대 및 동가격 강세에 힘입어 올해 1조원 돌파는 무단해 보인다고 밝혔다. 재무구조 개선과 실적 호조를 감안 적정가 2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