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끄러운 경사면에 유독 약한 점을 만회하기 위해 뒷바퀴 굴림 방식을 채택해온 정통 세단들이 속속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이 분야의 선두주자인 아우디의 콰트로는 물론 BMW X,벤츠 4매틱 등이 4륜 구동 모델을 선보이면서 이제 4륜구동 세단은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벤츠의 4륜 구동모델인 4매틱(MATIC)는 앞 뒷바퀴에 항시 일정한 비율로 구동력을 전달,노면의 조건에 따라 전후,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각기 조절해 겨울철 미끄러운 눈길과 악천후 속에서도 탁월한 조향안정성과 완벽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여기에 창문을 열지 않아도 온도와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지능형 자동에어컨디셔너와 열선이 내장된 스티어링 휠은 특히 겨울철에 유용한 아이템.


스키 캐리어를 차량 위에 장착하지 않고도 스키를 편리하게 차량 내부에 싣고 다닐 수 있는 스키백 역시 겨울철에 진가를 발휘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최고급 세단 S 500과 E 320,C 320 등 세단 전 세그먼트에 4매틱 모델을 갖추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