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첼리스트 안영주의 첼로독주회가 18일 오후 3시 서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다.
바흐의 '모음곡 2번',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D.821a단조',쇼팽 '화려한 폴로네즈 Op.3',차이코프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NO.1~7' 등을 연주한다.
예원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안영주는 음악춘추 음악저널 성정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에서 1위를 차지했다.
카페에서 커피가 아닌 티(茶)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스타벅스 음료 판매량에서 부동의 1·2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제외하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커피가 아닌 티 제품이었다.최근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개한 올해 판매 상위 10개 음료를 보면 티 음료 3개 제품이 순위권에 들었다. 지난 3년간으로 확장하면 2022년 티 음료는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1개였는데 증가세가 뚜렷하다.2009년 판매량 집계 시작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1·2위를 지키는 ‘천상계’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논외로 한 ‘인간계’ 제품 가운데 올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음료는 ‘자몽 허니 블랙 티’였다. 자몽 허니 블랙 티는 지난 10월 티 음료로는 처음 누적 판매 1억잔을 넘어서기도 했다.여기에 지난해 판매 시작 보름 만에 100만잔 이상 팔려나가 인기를 끈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올해 8위, ‘유자 민트 티’가 9위를 각각 기록했다. 카페인이 없는 스테디셀러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10위)도 순위권에 들었다.이외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돌체라떼, 콜드브루 등도 인기 음료에 이름을 올렸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자몽 허니 블랙 티 외에도 지난해 처음 선보인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가 처음 판매량 톱10에 올라서는 등 티 음료 강세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런던의 예술 시장을 아르떼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프리즈 런던 2024’ Beyond the Scene. 그 네 번째 이야기는 ‘신선한 희귀함’으로 세계 3대 경매사로 우뚝 선 필립스 옥션에 대한 것이다. 소더비와 크리스티가 고대•근대•현대 미술 전반에서 거래 비중이 크다면, 런던에 본사를 둔 필립스는 현대 미술과 시계, 가구, 보석, 디자인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해왔다. 1796년 해리 필립스(Harry Phillips)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옥션 하우스를 설립한 후, 마리 앙투아네트 여왕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영지에서 경매를 개최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세계 최초로 버킹엄 궁전 내 경매를 이끌어 낸 것만 보아도, 필립스 옥션이 얼마나 독보적 행보를 예술 시장에 남겼는지 알 수 있다. 1999년 LVMH에 인수된 후 사이먼 드 퓨리(Simon de Pury), 다니엘라 룩셈부르크(Daniella Luxembourg)와 합병한 필립스 옥션은 시계, 보석, 디자인으로 사업을 다각화했고, 2014년 에드워드 돌먼(Edward Dolman)이 CEO로 부임한 후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옥션 하우스 필립스 런던을 아르떼가 찾았다.* T.M.I. 글로벌 가전
2024년은 '대극장의 해'였다. 각종 유행어를 만들며 매진 행렬을 이어간 뮤지컬 '시카고'와 '킹키부츠', 연말 공연계 최고 화제작 '알라딘'까지 대극장들은 1년 내내 관객으로 붐볐다. 연극계에도 스타 배우들이 동참하며 '햄릿', '엔젤스 인 아메리카', '벚꽃동산'이 연극도 대형 무대에 오를 수 있음을 증명했다. 2025년에도 대작들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새해부터 눈 번뜩 뜨이는 '웃는 남자'2025년 새해 첫 번째 대극장 개막작은 EMK 뮤지컬컴퍼니의 '웃는남자'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1869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어린아이들을 납치해 몸을 기형적으로 상처를 내 귀족들의 놀잇감으로 팔던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가 활개를 치고 있었다. 주인공 그윈플렌 역시 이들에게 납치돼 마치 미소를 짓고 있는 것처럼 기이하게 찢긴 입을 가지게 된다. 유랑극단을 꾸려 유럽 전역에서 가장 유명한 광대가 된 그가 그의 출생과 관련된 비밀을 찾아가는 이야기다.뮤지컬 '마타하리'에 이어 EMK뮤지컬컴퍼니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두 번째 합작 창작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등이 주인공 그윈플렌역을 맡는다. 공연은 1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25주년 맞은 창작 뮤지컬 '베르테르'베르테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요한 볼프강 본 괴테의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원작이다. 고선웅 작가가 극본, 정민선 작곡가의 음악이 만나 2000년 11월 초연한 창작 뮤지컬. 20주년을 맞은 2020년까지 무려 11번의 시즌이 무대에 오